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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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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농가 창고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차려 놓고 원정 도박을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서울에서 손님을 태운 뒤 승합차 유리창을 장판으로 가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 근교 농가 창고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윤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29)씨 등 종업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10여일 동안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한 농가 창고를 빌려 바다이야기 게임기 40여대를 설치하고 서울에서 손님을 모집해 게임장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이 기간 1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매출 및 부당이득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들은 특히 돈을 떼인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차량 유리를 불투명 우드락으로 가려 정확한 장소를 모르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손님을 태우고 가는 차량을 미행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설치된 불법 게임장을 단속하고 게임기들을 압수했으며, 실제 업주를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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