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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27일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68.여) 씨와 아들 최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께 청주시 흥덕구 한 건물 2층에서 `나이스볼' 게임기 35대를 설치, 게임 결과에 따라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최근까지 2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이전에 게임장을 드나들며 알게 된 임모(47) 씨 등 2명과 함께 게임장을 운영했으며 아들 최 씨는 게임장 바로 옆에 환전소를 설치, 경품을 현금으로 환전해 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동업주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종업원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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