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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박사이트로 수수료 38억 챙긴 일당 6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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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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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장해 수십억원대의 <수수료 수입을 챙겨온 일당이 검찰에 검거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30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도박개장)로 최모(32)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08년 5월부터 도박사이트 3개를 잇따라 개설해놓고 전국 150여개 PC방과 가맹계약을 맺어 판돈의 10%를 비로 받는 수법으로 이달 28일까지 3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도박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적힌 쿠폰을 1만원권과 2만원권, 5만원권으로 만들어 PC방에서 팔고, 직원 3~4명으로 구성된 콜센터를 운영해 이를 돈으로 계좌에 입금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접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상대방의 패를 보면서 도박에 참여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년 2개월 동안 3개 사이트에서 운용된 판돈은 모두 228억원이었으며 검찰은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들의 사무실에서 미사용 쿠폰 32박스, 액면가 226억원어치의 대포통장, 입출금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도박에 참여한 상습 접속자 및 달아난 일당을 추적 중이다. 아울러 수익금의 최종 목적지를 확인해 추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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