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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챙긴 경찰관 '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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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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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흘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서울 강남 지역 경찰관이 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은 송파경찰서 소속 이 모(38) 경사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건넨 오락실 업주 강 모(32) 여인도 구속했다.
이 경사는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 송파구에서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하는 강 씨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 주고 두 차례에 걸쳐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경사는 다른 경찰관이 강 씨의 오락실을 단속하려고 하자 "불법 게임장이 아니다"라며 단속을 무마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 경사는 단속 정보를 알려준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돈을 주고받은 사실은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경찰에 압수당한 오락기 일부를 돌려주는 대가로 이 경사에게 돈을 건넨 다른 오락실 업주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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