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
오락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이 또 다시 구속되는 등 경찰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창원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정용진)는 3일 오락실 업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김해서부경찰서 소속 A경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A경사는 지난해 창원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관내 오락실 업주 2명으로부터 수사 편의와 단속 무마 등의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월 오락실 업주와 건설업자로부터 돈이나 향응을 접대받은 전직 경찰관 B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2007년 11월 김해중부경찰서 관내 오락실 업주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불구속 수사 청탁을 미끼로 현금 300만원을 받고 단속정보를 알려주거나 수사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500만원과 73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B씨는 또 2007년 10월에는 경찰서에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던 건설업자로부터 수사 편의를 봐주겠다며 4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65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 3월 파면됐다.
또 마산에서는 불법오락실 업주와 함께 오락실을 운영한 마산동부경찰서 소속 C경사가 적발돼 파면조치됐다.
C경사는 지난 5월부터 마산 합성동에서 무허가 게임기로 불법 오락실을 업주와 함께 운영한 혐의다.
지난 4월에는 김해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경찰관이 파면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월 말에는 김해중부경찰서가 불법 오락실을 단속했으나 압수한 오락기를 지키던 경찰관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오락기를 도난당하는 등 경찰관들의 기강이 갈수록 해이해지고 있다.
|
|
Total 6,256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