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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검사장 김영한)은 지난 2월부터 4개월동안 불법 사행성 게임장 실업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29명을 적발,이중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또 실업주 재산 1억여원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근 신용 불량자 양산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일부 실업주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회피, 사행성 게임장이 근절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기간동안 경찰에서 송치된 사행성 게임장 사건을 집중수사해 실업주라고 허위자백한 ‘바지사장’등 범인도피 사범 등 29명을 적발해 이중 7명을 구속기소하고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실제 A씨(30)는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자 종업원 2명과 짜고 자신이 실업주라고 진술했으나 집중조사 결과 B씨(28)가 실업주로 밝혀져 구속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실업주와 수사기관에서 허위진술하는 범인도피 사범을 적발해 사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계좌추적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추징, 사행성 게임장 근절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실업주 등 배후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인도피 사범을 적극 적발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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