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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58건 접수, 전월대비 145% 증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그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5월 접수된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관련 신고내용을 발표했다.
5월에 신고된 불법·유해정보는 총 5,674건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는 사회질서 위반 관련이 2749건(48.5%), 사행심 조장 관련이 1585건(27.9%), 음란·선정성 관련이 628건(11.1%), 권리침해 관련이 529건(9.3%), 폭력·잔혹·혐오 관련이 183건(3.2%)이 접수됐다.
사행성 조장의 대부분은 도박 사이트로 총 1,558건이 접수돼 전월에 비해 무려 145.7% 증가했다.
또한 도박 사이트의 경우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유통되던 포커·맞고·바둑이 등 카드게임, 바다이야기·야마토 등의 릴게임(real game) 이외에 다양한 이름의 신종게임이 신고됐다.
대표적인 것이 신종게임으로 주사위를 굴려 숫자를 배팅하는 ‘식보’, 캐릭터를 이용하는 릴게임류의 ‘다빈치’·‘럭키정글’, 화투 놀음으로 카드 게임류에 속하는 ‘아도사끼’ 등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바다이야기’ 게임은 캐릭터와 배경 등을 조금씩 바꾸어 ‘백경’·‘황금고래’·‘오션파라다이스’·‘매니아바다’·‘고래와 미녀’ 등의 이름으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대부분 게임은 연타·예시기능 및 환전이 가능한 불법게임으로 접수된 도박사이트의 75.9%(1183건)가 국내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접수된 총 5674건을 관련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NHN 등 상위 5개 포털사업자가 총 3,009건으로 전체의 53.0%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동반자살을 계기로 부각됐던 자살 관련 정보는 4월에 121건 접수된 데 이어서, 5월에는 총 2401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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