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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의 불법사행성게임장 뿌리 뽑기 단속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상반기 업무분석 결과 불법사행성게임장과 관련, 1523건의 단속을 벌여 실제업주와 바지사장 29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국 게임장 관련 구속자 677명의 43.3%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같은 성과는 전국 최초 불법게임장 전담조사관 지정, 경찰서간 1대1 교차단속 등이 있었기 때문.
경기경찰청은 불법게임장 전담조사관 38명을 지정해 39개팀 124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과 상설단속반과 합동단속을 벌여 증거자료를 확보해 왔다.
또 단속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찰과 업주간의 유착은 근절하기 위해 경찰서간 1대1 교차단속과 권역별로 합동단속을 벌였다.
아울러 게임장 단속에도 성과주의를 도입, 단속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특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해 단속경찰관의 사기진작에도 힘썼다.
경찰 관계자는 "강화된 단속으로 특히 수원, 용인지역은 운영하는 불법사행성게임장 없을 정도"라며 "하반기에도 단속을 강화해 도내 불법게임장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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