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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가 모습만 달리해 온라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월 접수된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관련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사행심 조장 관련 신고가 1585건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사행심 조장 관련 신고는 대부분 도박사이트에 관한 것으로 전월 634건에 비해 145.7% 급증했다.
기존에 유통되던 포커, 맞고, 바둑이 등 카드게임을 비롯해 온나라를 시끄럽게 한 ‘바다이야기’도 캐릭터와 배경을 바꿔 ‘백경’ ‘황금고래’ ‘오션파라다이스’ 등의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 불법·유해정보 관련 신고는 사회질서 위반 관련이 2749건(48.5%)으로 가장 많았고 음란·선정성 관련 628건(11.1%), 권리침해 관련 529건(9.3%), 폭력·잔혹·혐오 관련 183건(3.2%) 등이었다.
사업자별로는 NHN이 2050건(36.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 588건, SK커뮤니케이션 281건, KTH 52건, 야후코리아 38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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